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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는 여행/▶ 240629 Thailand(Chiangmai, Rai, BKK)

:: 퇴사여행 제5화 :: <태국 13박 14일🇹🇭> 매캄~뻥이다 이놈아 [매캄펑 미니버스 투어, Por A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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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이수텝 다녀오며 멀미했나 보다
 
타이레놀 하나 먹고 아주 그냥 곯아떨어져 잤음
 
조식을 조지자구!
 
POR Arak 조식은 무려 생망고가 나온다는 것이다.
 
따로 아락 호텔에 대해서 쓰려고 아껴 두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직원이 직접 잘라다 준다.
 
직접 손질해 먹을 수도 있음..5성급 호텔도 망고는 안 주는데 3성 가성비 호텔에서 망고라니...난 햄볶아..너무 좋아...😭

 
 
 
 

01

매캄펑

 
 
치앙마이 근교 여행을 가보자는 의견이 나와 여러 곳을 조사해 보았다.
도이 인타논 트레킹, 매캄펑, 치앙라이 등등 여러 곳이 있었다.
 
치앙라이는 따로 일정을 잡아 놨기에 다른 곳으로 정해 보았다.
 
도이 인타논은 트레킹 코스라서 조금 끌리긴 했지만 더운 곳에서 산 타는 게 어떻지 고민이 돼서 패스
 
몬쨈은 너무 꽃꽃 러블리 러블리 해서 부담스러워서 패스
 
만만한 매캄펑으로 결정했다.
 
 
 
 
매캄펑 까지는 미니밴을 예약했다. 따로 투어 코스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매캄펑 포함 치앙라이 근교 여행을 위한 미니밴은 모두 이곳에서 출발한다.
 
와로롯 시장 근처에 미니밴 정류소&사무실이 있다.
 
 
 
 
볼트를 불렀고 미니밴 사무실까지 요청했는데 
 
반대편에서 내려 주고 와로롯 시장에 내려주고 걍 시장 통해서 나가라고 했다.
 
뭐 가까우니까 걍 시장 구경할 겸 내리긴 했는데 뭐였지 싶었음
 
 

 
 
시간이 넉넉하면 구경해 보아도 좋겠다.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 아니라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이라 거의 태국어만 있다.
 
거의 흡사 남대문 시장 느낌이다. 옷도 팔고 음식도 팔고 보석도 팔고 ㅋㅋ
 

 
 
미니 버스 예약은 12GO 사이트 통해 예약했다.
 
예약 일정은 한 달 전 정도부터 뜨는 것 같고 성수기가 아니면 예약은 널널하다.
 
출발 시간 맞춰 사무실에 들어가면 안쪽에 데스크가 있고
 
예약 확인 후 사진 촬영을 한다. 승객 확인용이라고 했다.(확인용?...뭔가..왜 찍었는지 모르겠음)
 
 

 
 
기사님이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며 승객 확인을 했다.
 
매캄펑까지는 1시간 30분쯤 걸렸고(트래픽에 따라 조금씩 다름) 산길을 올라갈 때는 조금 멀미가 났다.
 
 
 
 

 
 
 
음...그다지 재밌지는 않았음 우리나라도 자연이 좋은 나라라 보던 뷰였고
태국까지 가서 볼 건 아니라고 생각함.
 
가고 오는 데 불편한 밴 타고 이동하느라 지치기도 하고
안 가본 곳이라 갔던 거지만 이럴 줄 알았다면 걍 치앙마이에서 노는 게 더 재밌을 듯함. 추천 안 함 ㅋㅋ
 
그래도 가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11시 40분 차로 출발했고 16시 차로 귀가함.(이렇게 가도 충분함.)
 
체류 시간이 짧아 걱정할 수도 있는데
 
매캄펑 마을 제일 꼭대기에 있는 폭포도 보고
 
카페에서 시간도 보내고 시간이 남았음(그만큼 볼거리가 없는 걸지도,,,ㅋㅋ)
 
 
 
암튼!
 
도착했음.

 
 
 
태국은 어딜 가나 꼬치임.
 
소세지
 
아니면
 
꼬치..
 
이때 아주 살짝 태국에 흥미가 팍 식어 버리기도 했음 ㅋㅋ
 
 
 

 
 
하지만 고양이는 귀엽지 
 
얘는 밑에 또 나옴
 
계속 여기서 자고 있음
 
 

 
 
란나 스타일 가옥들을 보며 사비탈 마을을 구경했다.
 
여러 가지 상점들이 있었지만 내 구미에는 맞지 않았음
 
 

 
 
20~2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매캄퐁 폭포가 있다.
 
그다지 대단하진 않지만 그래도 여기서 볼만한 게 이 폭포다.
 
 

 
 
올라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계단이 있으니 조심하면서 올라가면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를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물에 발을 담가 보기도 했다.
 
 

 
 
응 이게 다임 ㅋㅋ
 
그리고 대 참사가 일어남..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있었다.
 
뷰도 좋고 케이크도 팔고
 
점심 대신에 여기서 케이크랑 커피 마시려고 했는데,,,
 
설마 이 산골에 카페 두 곳이 붙어 일을 줄은 몰랐지..
 
케이크는 없는 카페로 잘 못 들어왔다.
 
커피도 그다지,,, 타이티도 그다지,,,(그래도 다 먹고 가는 길에 알았음,,,)
 
 

 
 
폭포랑 이 뷰 보러 간 거임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진짜 별거 없음
 
 

 
 
오히려 이 고양이 하품하는 게 더 귀엽고 재미났음 ㅋㅋ
 
배고프니 밥 먹자
 
다시 미니밴 스테이션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근처에서 먹을 것을 찾아보았다.
 
인도음식 당첨!!
 
 
 
 

02

Spices Indian Restaurant & Store

 
 
 

 
 
인도 식재료 상점과 같이 운영되고 있는 인디안 레스토랑으로 결정했다.
 
구글 평점도 높고 약간 스파이시한 게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게 장식이 화려했다.
 
한쪽 벽에는 타지마할이 그려져 있다.
 
 

 
 
펩시 제로는 처음 본다.
 
라인맛 망고맛 제로는 봤었는데 한국에 없는 건가?
 
 

 
 
식기도 인도스럽다.
 
 

 
 
감자 크로켓을 애피타이저로 주문했다.
 
초록색 소스가 진짜 맛있음
 
성공적!
 
 

 
 
치킨 비리야니
 
성공적!!
 
 

 
 
생선 마살라
 
음.. 이건 좀,, 생선이 메기인 듯? 물컹해
 
실패!!
 
 

 
 
치킨 마살라
 
대성공적!!
 
 

 
 
베지 카레
 
이것도 담백하니 성공적!!
 
 

 
 
매캄펑 다녀와서 배고프다면 가까이 있으니 들려보면 좋겠다. 맛있음.




 

 

 

 

두번째 호텔

POR Arak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호텔이다.

 

그 이름하야 "POR Arak"

 

첫 호텔과 같은 계열의 호텔로 치앙마이에 5곳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아락]은 수안독 게이트(서문) 바로 근처에 위치한다.

 

 

 

 

큰 길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한적한 [포르 아락]을 만날 수 있다.

 

낮은 건물 사이에 4층 건물의 크지 않은 호텔이다.

 

 

 

 

호텔 전경 사진에 보이는 쪽으로 배정을 받았다.

 

트윈룸으로 슈퍼싱글급 침대가 두 개 놓여 있다.

 

침대와 화장실 모두 깨끗하고 청결하다. 

 

하지만 지역이 지역인 만큼 문을 열어 놓으면 모기나 벌레들이 들어올 수 있으니 자기 전 확인 필수!

 

 

 

 

[포르] 계열 호텔의 특징이 있다.

 

로비에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물과 과일, 다과들이 준비 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오와둥] 지점과는 다르게 항상 과일이 채워져 있었고 바나나 잎에 쌓여 있는 찹쌀밥 디저트도 제공 되었다.

 

생수 이외에 커피와 우유, 오트밀크도 준비되어 있어 많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식 시간에는 로비 공간에서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태국음식, 빵과 잼, 다양한 기본적인 아침 메뉴들과

 

특별히 망고스틴과 망고를 제공해 준다.

 

첫 날은 친절한 남자 직원이 조식에 대해서 하나 하나 다 설명을 해주었다.

 

직원마다 응대하는 게 다른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친절한 응대에 기분이 좋았다.

 

 

로비에 조식이 차려졌을 때의 모습
각종 빵과 잼

 

 

빵 코너에서는 핸드메이드 땅콩잼도 만나볼 수 있다.

 

크로와상이 작지만 버터리하고 맛있었다.

 

샌드위치 메이커도 있어 식빵을 이용해 따뜻한 샌드위치도 만들 수 있다.

 

 

스크램블, 옥수수, 버섯
오버나이트 오트밀도 하나하나 준비되어 있다.

 

 

망고를 올린 오버나이트 오트밀도 인상적이었다.

 

3성급 호텔에서 이런 조식이 나오다니

 

나만 알고 싶은 호텔이야!!

 

 

독특한 허브티

 

 

두둥!

 

생망고는 직원에서 요청하면 먹기 좋게 잘라다 준다.

 

 

예쁘게도 잘라다 준 망고

 

 

밥 메뉴도 있고 태국 컵라면도 있다.

 

 

 

 

다양한 샐러드도 있다.

 

특히 참치 샐러드가 참 맛있었다.

 

 

 

 

두번째 날은 망고와 망고스틴을 직접 잘라 먹어 보았다.

 

내가 잘라도 남이 잘라줘도 맛있는 망고 ㅋㅋ

 

조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만족할 만한 곳이다. 추천 추천!!

 

 

 

 

샌드위치 메이커를 통해 만든 치즈 샌드위치 

안에 참치 샐러드를 넣었는데 정말 꿀맛이었다.

 

 

 

 

수영장은 조금 작다..ㅎㅎ 작고 아담해

 

다오와둥도 그랬지만 로비와 가깝고 아침 시간에는 식사 하는 사람들 옆에서 수영해야 한다.

 

그것만 괜찮다면 물 놀이 하기는 낫 배드.

 

근데 작긴 진짜 작다. 3~4번 허우적 하면 끝임 ㅋㅋ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놀기엔 충분하다.

 

조식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 직원은 수영을 시작하려고 하니 

 

저 멀리서 타올을 가져다 주기까지!

 

정말 직원 서비스상 줘야 한다! 최고 최고!!

 

 

 

매캄펑에 다녀 오느라 조금 지치고 재미 없는 시간도 있었지만

 

그것이 또한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ㅎㅎ

 

매번 재밌기만 할 수 없지 라고 생각하며 다음 목적지 치앙라이를 기대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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