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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작성하는 수영 일기다.
코로나 19로 인해 다니던 수영장은 문을 닫았다.
아래 2월 결산을 보면 1, 3, 4주는 임시 휴관 조치가 내려진 상태였다.
그리고 3월과 4월... 기약 없는 잠정 휴관 조치로 변경이 되었다.
이렇게 내 수영 라이프는 끝나는 듯했으나...
수원 월드컵 경기장 옆 "스포츠 아일랜드"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전 #9 수영 일기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이다.
기쁜 마음을 안고 수영장에 등록했다.
가격은 기존 다니던 곳 보다 약간 비쌌지만
애써 배워 놓은 실력을 썩히고 싶지 않았다.
5월 마지막 주는 가족들과 잠깐 여행을 다녀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5월의 제주도는 참 멋지더라...
6월은 중간중간 꾀가 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유튜브 강습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수영 실력은 늘지 않지,, 자세는 점점 이상해 지는 것 같지,,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지,,
그래도 하루 운동하는 셈 치고 꾸역꾸역 나갔다.
7월은 사진을 찍는 것도 빼먹을 정도로 자유수영이 재미 없어져 갔다.
그래서 한 결심! 강습 등록하자!!
그래서
초급 평영 반에 등록하고 7월도 설렁설렁 다녔다.
(개월 수로 하면 벌써 9개월 차인데 아직도 초급반이다 ㅋㅋ)
너무 오래전 일기를 쓰려니 간략하게만 남기게 되었다.
다음부터는 한 달 단위로 수영에 대한 기록을 잘 남겨 놓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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