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던 '새천년 수영장'(인생 첫 수영장~)
2월 23일 시작한 수영장 휴장. 시영 수영장이라 행정명령으로 휴장 하게 되었다.
길게 한 달 정도면 끝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재개장 소식은 없다. 아니 코로나 사태가 끝나질 않는다.
그래도 방역당국이 나름 선방하고 우리 국민들이 매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많이 좋아졌다고 본다.
시립 수영장들은 문을 열 기미가 없었지만 사설 수영장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재개장 하는 곳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원래 다니던 곳에서 강습도 받고 자유수영도 하고 싶었지만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었다.
이번에 등록한 곳은 수원의 '스포츠 아일랜드' 종합 스포츠 센터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골프연습장도 있고 헬스랑 스피닝 등을 운영하는듯.
3월 중에 두어번 정도 방문 했던 적이 있다. 몸이 너무 근질 거려서 ㅎㅎ (그리곤 이곳도 휴장에 들어갔지...)
해수풀에 물 온도도 미지근해서 나랑은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등록할 생각도 없었는데 수영을 쉬게 되니 급격히 늘어나는 체중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등록!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4월 행사로 20% 할인도 받았다. 이득!)
다행히 전에 경험했던 것처럼 물 온도가 미지근하지 않았고 해수풀 특유의 짠맛(?)이 느껴지지 않아 편하게 수영하고 왔다.
근 1달 이상 쉰 수영 실력은 당연히 빵점 ㅋㅋ (수린이, 2개월차)
자유형, 배영은 배운데로 하는데 문제는 그동안 쉬면서 잃어버린 호흡 페이스 ㅋㅋㅋ
우선 1달만 등록했다. 바라기는 1달 안에 새천년 수영장이 재개장을 하면 좋겠고(코로나-19가 급속도로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호흡이 다시 예전처럼 편해지기를 바라본다.
휴장 전 강습 막바지에 평영을 배우다 말았는데 혼자서 해보려니 영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
유튜브를 아무리 보고 들어가도 모르겠다. 자유형 배영이나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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