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이지만 일본에 도착한지 아직 6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맛있는 점심을 잘 먹고 호텔 체크인을 한 후에 여유롭게 공연장으로 향했다.
앞 포스트에서 언급한 것 처럼 묵었던 호텔을 결정한 이유는
역도 가까웠지만 공연장 바로 앞이였기 때문이다.
( 지도 참고)
메루파루크 오사카 호텔 안에 있는 홀에서 공연지 진행 되었다.
<메루파루크 홀>
일본 투어는 이번에 두 번째로 [BoA THE LIVE 2018 Unchained] 이후이다.
한국 공연보다 더 넓은 연령때의 관객이 모였던 것 같다.
그리고 중간 중간 보이는 낯익은 한국팬들도 보였다.
앞 포스트에서 자리가 망이었다고 했지만
그건 약간 오바한 거고;; 까깝진 않았지만 보아의 얼굴 표정이 보일 정도의 거리였다.
(이 사진은 공연장 입구에서 찍었다. 실제 자리는 좀 더 가까웠음.)
생각보다 무대가 그리 크지 않다고 느껴졌다.
공연장 입장 할 때마다 느끼는 이 감정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지막 공연이라 DVD촬영이 있는 줄 알았지만
DVD는 이전 공연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악간 아쉬웠음.
내가 참가한 공연이 영상화 되어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는데;;
(스엠것들 NOWNESS 어디로 꿀껍 해버린 걸까...;;)
공식 응원봉은 그다지 멋진 디자인은 아니었다.
아니 디자인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는 게 맞겠지;;
그저 아크릴 판에 콘서트 로고를 박아 놓았을 뿐
그래도 응원봉이 없으면 섭하지ㅋ
그리고 대망의 무기!
<아별봉>!!
이걸 꺼내 드니 주변의 있던 관객들이 신기하게 쳐다 봤다.
부럽냐!!ㅋㅋ
콘서트 후기는 보아갤이나 다른 곳에 이미 많이 올라왔기에 나는 짤막한 전체적인 감상만 적으려 한다.
<#mood 마지막 날 공연 후기>
공연은 앵콜까지 약 2시간 조금 안 되서 막을 내렸다.
마지막 콘이라 하면 BoA도 끝났다!라는 기분이었겠지만
바로 2주 뒤에 한국 공연이 계획 되어 있기에(같은 밴드, 댄서 멤버로)
팀 BoA는 아직 끝났다!는 기분은 아닌 걸로 보였다.
일본 팬이 "오늘 회식 해요?"라고 묻자
"아직 한국 공연이 남아 있어서,, 한국 공연 끝나고 할거에요"라고 답했던 BoA이다.
늘 느끼는 거지만 BoA 참 노래 잘한다. 잘한다는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로 잘 한다.
노래하며 춤추며 호흡과 자신의 공연을 즐기며 이끌어 가는 장악력 또한 발군이었다.
(짧게 말해 좋았단 이야기ㅋㅋㅋ)
가장 좋았던 순서는 그동안 듣지 못했던, 듣고 싶었던 노래를 불렀을 때이다.
-Sweet Impact-
-抱きしめる-
그리고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신곡 -Wishing Well-
그렇게 2분 같은 2시간이 훌쩍 지나고 호텔로 다시 들어가는 나는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횡단보도에 서서 흥얼거리다 옆에서 쳐다 보는 시선에 올라갔던 흥분을 애써 가라 앉치며
#mood콘을 마무리 했다.
이제 남은 일정은 여름 동안 힘들게 일해서 얻은 스트레스를 푸는 일이었지만
이미 콘서트로 스트레스는 다 풀림!!
그럼 놀아볼까!!
본격적으로 휴가다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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