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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는 여행/▶ 191014 Osaka

01 BoA 누나 보러 오사카로 [한국(인천) ▶ 오사카(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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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일찍 시작했더니 졸린 상태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래도 이제 여행 짬밥이 좀 생겼는지 너무 빨리 도착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고 천천히 걸어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

 

 

 

 

 

 

 

내 앞에는 10명 정도 줄이 서 있었고 앞에 3명 정도 남았을 때

배에서 나가게 해 달라는 신호가 왔기에 체크인은 일단 포기하고 화장실에 다녀왔다,,(tmi)

 

요즘 저가항공사들 기내 수하물 허용 무게가 7키로~10키로 정도던데,

피치는 얄짤없이 7키로까지만 기내 허용이 가능했다.

규정이니 어쩔 수 없어 짐을 줄이고 줄였더니 막상 무게 검사 때 4.7킬로가 나와 무사통과!

 

무사히(?) 체크인을 마치고 인천공항 1 터미널에서 셔틀을 타고 가는 탑승동으로 향했다.

 

 

 

 

 

MM012 피치항공 7:30출발 오사카/칸사이행

수월하게 체크인과 2번을 해결한 하는 포켓와이파이를 수령하고 보안검색대로 향했다. 

성수기가 아닌지라 보안검색 얼마나 걸리겠어?라고 생각했지만 새벽이라 모든 검색대를 오픈하지 않아 한 곳에서만 검색을 하고 있는 상황. 당연하게도 사람들이 몰렸고 보안검색에만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피치항공을 많이 타는데 항상 같은 탑승구를 이용한다.

요 근래 해외는 거의 일본이었기에 거짓말 조금 보태서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 듯하다.

탑승동의 115번 탑승구

 

 

 

 

 

 

3시부터 깬 상태로 움직였더니 배가 많이 고팠다. 그러나 탑승동의 면세구역은 아직 오픈 전이었다.

피치 타기 전에는 타코벨에서 타코 혹은 브리또를 먹어줘야 한다. 뭔가 징크스 아닌 징크스 같다.ㅋㅋㅋ

 

 

 

 

 

다시 탑승구 쪽으로 내려와 잠깐 시간을 때우고 오픈 시간에 맞춰 타코벨로 향했다.

 

 

 

 

 

이번에는 왠지 타코도 브리또도 당기지 않아서 뭘 먹을까 하다가 브리또 보울로 선택.

브리또의 또띠아를 빼고 속 내용물만 담아서 주었다. 또띠아 없이도 맛있었다.

 

 

 

 

 

 

 

 

 

 

탑승은 예정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었다.  07:05분 탑승 시작.

 

 

 

 

 

 

아시아나 소속 에어 서울과 뒤편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보인다.

오늘 내가 타고 갈 피치항공 mm012편

 

 

 

 

 

오사카로 향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국을 방문했던 일본인 절반, 한국 여행을 마친 백인들, 그리고 한국인 등이 절반 정도 차지했다. 뒷편에 남는 자리도 많았다. 그런데 여유로운 자리 놔두고 나는 3명이 꽉 차게 배정해 준 직원!!!

 

 

 

 

 

 

암튼

피치는 언제 앉아도 참 좁다. 내 덩치가 큰 것도 있고 좁은 거 알고 타는 거지만 참 좁다. ㅋ

 

 

 

 

 

귀국할 때였나? 기내방송으로 한국 상공에서는 사진 촬영이 법적으로 금지된다고 하던데 군부대들 때문인 듯한데

아무도 지키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아마 출국 편에서는 그런 안내 방송을 안 했던 느낌;;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육지는 지금 갖고 있는 고민들이 참 부질없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저 조그마한 점 같은 존재가 뭐를 그리 크게 고민한들 뾰족한 수가 있겠냐...라는 ㅋ

 

 

 

 

 

 

눈덮인 평원 같다

 

 

 

 

 

 

 

마침내 짧은 비행을 마치고 도착

첫 도착 비행기였을까 주기도 빨랐고 무엇보다

 

 

 

 

 

 

 

 

 

 

입국심사 대기줄이 전혀 없었기에, 그리고 나는 찾을 짐도 없었기에 난생처음 1번으로 임국 심사를 받았다.

비행기에서 9:11에 내려서 

 

 

 

 

 

1 터미널 가는 셔틀 타는 곳까지 오는데 9분밖에 안 걸림 ㅋㅋ

9:20에 입국심사대 탈출!

다른 때랑 비교해 보면 1/3 정도 시간이 단축된 것 같다.

그래서 오사카 시내까지 가는 기차를 하나 먼저 걸 탈 수 있었다.

 

 

 

 

 

 

 

 

 

 

 

 

ICOCA&HARUKA, 티켓, 신오사카까지 가는 HARUKA 열차를 타기 위해 한국에서 (여행박사를 통해) 준비했다.

일본 내에서 사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ICOCA라는 교통카드(서일본 JR에서 발매, 동일본 JR의 SUICA랑 같은 거)를 가지고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도 ICOCA&HARUKA, ICOCA를 가지고 있지만 귀찮기도 하고 한시라도 빨리 공연장에 도착하고 싶어 미리 준비 해 뒀다. 입국 심사도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되는 거 볼 때 과거의 나 칭찬해!!

(참고로 이 열차는 교토까지 간다. 칸사이 공항에서 바로 교토로 들어가는 사람에게 추천!)

 

 

 

 

 

내가 이번에 타게 된 열차는 HELLO KITTY와 콜라보 한 열차였다. 귀여워.

어떤 원리인지는 알지만 재밌는 걸 구경하게 되었다.

전 차량 좌석 방향이 자동으로 한 번에 바뀌는 게 뭔가 신기하진 않지만 신기했다.

 

 

 

 

 

 

키티 귀엽긴 한데 감정이 없어 보임 ㅋㅋ

 

 

 

 

 

 

앞에 사진에서 본 티켓을 검표원이 잘 볼 수 있게 티켓 주머니? 에 꼽아 놓고 잠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신오사카역에서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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