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을 몇 번이나 와봤는데, 이상하게 풋팟퐁커리는 늘 타이밍을 놓쳤다.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다짐하고 찾아간 곳이 바로 Lek Seafood.
BTS 총논시(Chong Nonsi)역에서 도보 3분 거리.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서 '진짜 맛집' 느낌 물씬 난다.
✨ 첫인상 : 현지 느낌 제대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건 형광빛 네온 간판.
레트로 감성에 살짝 낡은 벽, 스테인리스 테이블까지…
“아 여기 잘하겠다…” 하는 예감이 확 왔다.
🍽 주문한 메뉴는?
- 🦀 풋팟퐁커리 (Soft Shell Crab Curry)
- 🍤 새우 마늘볶음
- 🍚 돼지고기 볶음밥
🦀 전설의 풋팟퐁커리 등장
드디어 나왔다.
향부터 이미 반칙.
입에 넣자마자 부드러운 게살이 쫙 퍼지고, 커리 소스는 진하고 고소하고 약간 달큰.
심지어 게살이 진짜 실하다! 아래 사진 보면 알 거다.
이거 하나만 먹고도 “방콕 온 보람 있네…”라는 말이 절로 나옴.
이걸 왜 이제야 먹는 걸까?
🍤 새우 마늘볶음도 미쳤다
바삭하게 튀긴 마늘이 고소함을 책임지고,
새우는 살이 통통해서 씹을 때마다 ‘푸드득’ 터지는 식감이 살아있다.
같이 들어간 노란 파프리카랑 당근도 씹는 재미가 쏠쏠하다.
(진짜 큼직 큼직 실하다..ㅎ)
🍚 돼지고기 볶음밥은 깔끔한 마무리
기름지지 않고 고슬고슬한 밥알.
계란이랑 돼지고기랑 잘 어우러져서 입가심용으로 딱 좋았다.
같이 나온 오이랑 라임이 킥! 고추식초도 포인트.
🧊 얼음은 이렇게 나온다 (현지 감성 100%)
양철 바가지에 얼음 나오는 거 너무 좋다.ㅋㅋ 콜라 시키니 얼음은 따로 주심.
이런 건 진짜 태국 아니면 못 보는 디테일.
🙌 총평
- 맛 : 풋팟퐁커리 진짜 레전드. 새우도 👍
- 가격 : 해산물 치고는 꽤 합리적 (1인당 300~500바트 정도)
- 분위기 : 완전 로컬! 시끌벅적하고 활기참
- 서비스 :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심. 영어로도 어느 정도 의사소통 가능
- 재방문 의사 : ✅ 무조건 있음
📍가게 정보
- 가게명: Lek Seafood
- 주소: 구글맵 참조
- 운영 시간: 월-토 17:00 ~ 24:00 /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66 2 636 6460
- Wi-Fi 이름 & 비밀번호: Lek Seafood / 026366460
- 위치: BTS 총논시(Chong Nonsi)역 도보 3분
💬 방콕에서 해산물 한 상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Lek Seafood는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이야.
특히 풋팟퐁커리는 무조건이야.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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