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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훌쩍 떠나고 싶어 친구가 살고 있는 대구로 갑니다.
갑자기 떠난 대구, 부산 여행기
수원역에서 출발합니다.
제가 탈 열차는 '부산행 무궁화 1207열차'
KTX가 아니라 좀비는 나오지 않았음.ㅋㅋ
'6분!' 지연된 무궁화 열차이다.
대프리카 도착!
대구 역사는 한산했습니다. 아직 휴가철이 아니라 그럴까요?
대구역에는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대구역사와 연결 된 '롯대 백화점 대구점'
금강산도 식후경인만큼 친구를 만나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우리가 간 곳은 연탄구이집인 '국일 불갈비'
40년 이상 된 나름 전통을 가진 대구의 맛집이라고 합니다.
기본찬은 특별함이 없이 그저 그렇습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맛.
연탄으로 초벌한 돼지불고기를 주문합니다.
연탄의 불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가래떡도 들어 있어 씹는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전석 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좌식은 불편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첫 주문시 3인분, 추가 2인분이 기본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여 가격 부담은 없었지만
1인분 가격에 인원수만큼 주문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연탄에 초벌구이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양을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예상해 봅니다.
3인분은 두 사람에게 너무 많았습니다.
롯데 백화점 맞은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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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조금 돌아다니다 너무 더워 스타벅스로 피신합니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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