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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는 여행/▶ 170711 Daegu, Busan

2. 갑자기 대구에 갑니다.[미림식당, 대구도시철도'DTRO', 수성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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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맛있게 먹고 동성로에서 돌아 다니다가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을 타보고 싶어졌습니다.




대구도시철도(DTRO) 3호선은 모노레일이자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장 뒷자석에서 본 운행 모습입니다.






3량 편성이라서 좀 적은게 아닌가 했더니

대구시민 왈 '그래서 자주 와'라더군요






이 날 구름이 참 멋있었습니다.

DTRO 3호선은 저렇게 도시 한복판을 가로질러 지나갑니다.






3호선을 타고 수성못역에 내려 도보로 5분정도 거리인

'수성못'에 가 보았습니다.






대프리카의 살인적인 날씨에도 푸른 그늘과 시원한 호수를 바라보더라도 더웠습니다.






요즘 사진 색감 보정을 이것 저것 만져보느라 사진마다 색이 다른 거랍니다.






노인분들이 많이 찾는 곳인듯 합니다.





너무 더운 대프리카인 관계로 얼른 시원한 곳을 찾아 갑니다.










캠퍼스가 현장이 되는 대경대학교 광고를 붙이고 달리는 3호선 모노레일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사람은 기관사가 아닙니다.






대구시민도 앞자리에 앉아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운좋게 앞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문제점은 에어콘 바람이 앞쪽에는 닿지 않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전망도 신기한 것도 좋지만 더위를 먼저 피합시다.






서문시작에 왔습니다.






그냥 다른 시장과 다름 없는 모습입니다.

있을 건 다 있고 없는 건 없는 그런 느낌 적인 느낌?





서문시장에 내린 이유는 시장 구경이 아니라 먹기 위해 내렸습니다.






짜잔! 굉장히 유명한 오래된 돈까스집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출연한 집이라고 합니다.



이 때 점심도 늦게 먹었고 배가 아직 꺼지지 않아서 조금 남기겠구나 했는데


왠걸!

한 입 딱 베물어 먹는 순간 돈까스가 사라지는 마법을 보았습니다.


경양식 스타일의 돈까스입니다.

옥수수 스프도 나오고 접시에 얇게는 아니지만 나름 펴서 밥을 내옵니다.


돈까스는 적당히 두께감이 있어 씹는 맛이 있으며


무엇보다 소스의 맛이 일품입니다!

달달하면서 깊은 맛이 있고 느끼하지 않으며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개운함?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가게 겉모습은 일식집 같지 않나요?ㅎ 

지금 작성하면서 생각해보니 돈까스라서 일식?! 인 걸까?




아무튼 맛있는 저녁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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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미림식당>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93길 6

053-554-6636

대구 3호선 서문시장역에서 하차,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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