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행산 294>
한라산 백록담 등반까지 D-55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위한 사전 체력 상승 프로젝트 vol.1.5>>
백록담 등반 크루 친구와 함께 급 번개 등산을 했다.
혼자서 가까운 곳에 잠깐 다녀 오려고 했는데
타지역에 사는 친구가 일이 빨리 끝났다고 내가 있는 곳으로 왔다. 이 친구 참 열심히다.
같이 운동할 친구가 생겨서 매우 조으다 ㅋㅋ
오늘 오른 산은 화성시 비봉에 위치한 태행산(294.8m)이다.
자! 그럼 함께 올라가 볼까~
이런,,,태풍 때문에 임시 폐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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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저 멀리서 매우 큰 배낭을 맨 백패킹족 아저씨가 다가왔다.
나: 지금 임시 폐쇄 조치랍니다.
아재: 어허,,,
나: 근데 올라가도 될 것 같은데요..
아재: 올라가다 안된다고 하면 그 때 내려오면 돼요~
(라면서 성큼 성큼 올라가신다)
오케이 그럼 우리도 올라가자!
이렇게 낙엽 쌓인 길이 이어지나 했더니
이내 야자매트? 길이 이어진다. 다행이다.
그리고 곧 만날 수 있는 등산로 입구 표지판
이 길을 따라 쭈욱 오르막 길이 이어진다. 계~~~~~~속
태행산은 화성에서는 높은 산에 속하는데 이따가도 나오겠지만
정상까지 해발고도 294m에 거리 1Km 조금 넘는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없이 평지가 조금 있을 뿐
계속해서 오르막 길이 이어진다.
(근데 힘들거나 하지는 않다)
정상 데크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계단
여기까지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태행산도 수월하게 오를만했다.
조금 속도를 내면 기분좋게 숨이 차 운동이 되는 것 같았다.
계단을 오르기 전 풍경을 담았다.
날씨가 오지게 좋았기에 등산을 하면서 내내 기분이 상쾌했다.
계단을 오르면서 조금씩 풍경을 담아 보았다.
내가 사는 곳과 부모님이 사는 곳을 멀지만 찾을 수 있었다.
나 꽤나 시골 같은 곳에 사는구나 ㅋㅋㅋ
수원도 보이고 봉담도 보이고 동탄도 보이고
정상까지 25분 소요 되었다.
친구놈: 25분 올라 오려고 내가 인천에서 온 게 아닌데
나: 그럼 반대쪽으로 조금 더 다녀 올까?
친구놈: ㅇㅋ!
그래서 총 (쉬는 시간 포함) 1시간 30분의 산행을 하였다.
태행산 정상에서 올라온 길 반대편으로 능선을 따라 15분 정도 진행했다.
이 길로 계속 가면 삼봉산까지 갈 수 있는 듯 했다.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헬기장까지 찍고 다시 태행산 정상으로 돌아왔다.
힘들어하는 친구녀석 ㅋㅋㅋ
이 친구가 핸라산 등반 뽐뿌를 넣어 줘서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으니
고마운 놈이다ㅋ
열심히 해서 한라산 백록담 정복하자!!
다음엔 태행산-삼봉산 코스를 지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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