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여정 프롤로그
숙소 조식은 1인만 포함이었다.
그래서 하루씩 번갈아가며 '혼밥 조식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오늘은 내 차례!
그래도 신선한 과일과 중국식 죽, 소시지와 함께하는 무난한 조식 한 접시로 하루 스타트!
오늘의 루트는 이렇게 흘러갔어 👇
조식 → 나비파이 GET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 신천지 산책 → Ah Ma Handmade 찹쌀떡 밀크티 → 우캉멘션 → 예원 내부 구경 → 현지식 저녁 → 릴리안 베이커리 → 고층 카페에서 야경
🥐 “줄서서 먹는 상하이 빵”의 정체는?
조식 먹고 좀 쉬다가 찾은 건
PARK HOTEL DELI (국제饭店西饼屋)
바로 그 유명한 나비파이의 성지.
내가 혼자 줄 서면서 “두 개 주세요!”를
번역기로 연습까지 해갔다는 건 안 비밀 ㅋㅋ
고소하고 바삭한 결의 끝판왕.
버터향 가득한 페이스트리, 이건 진짜 인정.
📍 南京西路 170호 (상하이 파크 호텔 1층)
✔️ 오픈 시간: 오전 7시 30분부터 / 웬만하면 줄 서야 됨!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feat. 휴식시간)
다음은 숙소 근처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그런데 하필… 내가 간 시간이 딱! 휴식시간!
“그래도 사진은 찍고 간다” 정신으로
현판 앞 인증샷만 남겼어.
🍵 신천지, 그 감성 있는 거리에서
한적한 거리를 따라 걷다가
Ah Ma Handmade라는 카페를 발견했어.
이름만큼 따뜻한 분위기 +
쫀쫀한 찹쌀떡이 들어간 밀크티 조합은 신의 한 수!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라 더 좋았어.
그렇게 신천지 골목을 이리저리 걷다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고
택시를 타고 이동한 곳은…
🧱 상하이에서 가장 ‘인증샷 각’ 나오는 곳, 우캉멘션
인스타 맛집으로 소문난 우캉멘션
붉은 벽돌 건물과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우러져
분위기 제대로였어.
혼잡하지 않은 타이밍에 가서
여유롭게 인증샷 한 컷 찰칵📸
(참고로 신천지에서 택시 탑승, 금방 도착!)
🏯 예원(豫园) 내부, 예상보다 더 넓고 복잡했던
다음 목적지는 어제 야경만 살펴본 예원의 내부
자연을 빼곡히 품은 정원,
그리고 드라마 세트장 같은 건물들,
고즈넉하다기보단 활기찬 분위기였지만,
그래서 더 좋았어.
정원을 ‘부모님을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더 감동이었고.
🍽 저녁은 완전 현지 스타일!
숙소에서 잠깐 쉬고
검색해 둔 ‘현지 식당’으로 향했어.
빨간 간판, 중국어 메뉴판, 로컬 손님들 가득!
우리는 거의 유일한 관광객이었지 ㅎㅎ
주문은 손가락으로 메뉴판 가리키는 방식 +
주의사항: 중국은 비닐포장된 식기 뜯으면 과금됨!
가지볶음, 토마토계란볶음, 마파두부, 볶음밥까지
기름지고 진한 맛이 GOOD!
단, 꿔바로우는 딱딱해서 살짝 아쉬웠어ㅠ
🍮 릴리안 에그타르트, 달콤한 마무리
신세계 화점 지하에 있는
릴리안(Lillian Bakery)에서
에그타르트 한 박스 겟!
자리에서 바로 클리어 완료.
이게 바로 여행의 맛이지!
🌃 하루의 끝은, 상하이 야경
마지막은 고층 빌딩 전망 카페
(와이탄 반대편 고층 서점 내 위치!)
음료 주문하면 창가 뷰에 앉을 수 있었어.
1시간 정도 조용히 앉아서 야경을 봤지.
그날 밤, 반짝이던 도시의 불빛처럼
내 기분도 다시 환해졌어.
그냥… 함께여서 더 좋았던 하루였달까? ☺️
📚 고층빌딩에서 책도 보고, 야경도 보는 곳? 바로 여기!
📍朵云书院 Duoyun Bookstore (쐉윈 서위안)
- 위치: 상하이타워 52층 (Shanghai Tower 52F)
- 운영 시간: 10:00 ~ 22:00 (입장 마감 21:30)
- 입장 방식: 서점 안 카페에서 음료 주문 시 입장 가능
- 💡 단독 전망대 입장은 안되고, 음료 주문 필수!
- 입구는 상하이타워 내부 백화점 쪽 엘리베이터에서 52층으로 이동
📌 음료를 주문하면 창가 쪽 좌석에 앉아 황푸강과 와이탄을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서점은 꽤 넓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여행 마무리로 딱.
책은 대부분 중국어지만, 포스터나 굿즈 등도 있어 구경 재미도 있어.
✔️ TIP
- 인기 많은 시간대(저녁 6~9시)는 창가 자리 경쟁 있음!
- 커피 가격은 30~40위안대, 음료 하나로 오래 앉아도 눈치 안 줘서 굿!
더위사냥을 닮은 빌딩부터 고층빙딜 세 곳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곳에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진 삼매경
야경을 충분히 감상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멋진 뷰
동방명주가 빌딩 사이로 붉은 자태를 내뽐고 있어 찍지 않을 수 없었지 ㅎㅎ
🌙 이렇게 상하이 여행 2일차도 알차게 마무리!
하루 종일 잘 먹고 잘 걷고, 마지막엔 고층 빌딩 전망대에서 야경까지 제대로 찍고 왔다.
걷느라 다리는 살짝 풀렸지만… 그보다 더 마음이 꽉 찬 날.
내일은 또 어떤 상하이가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하면서, 이만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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