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여행기는 04년도에 다녀온 여행을 13년만에 올리는 내용입니다. 하나도 도움이 안되요.
2004년 1월 6일(화, 1일차)
비행기 타러 탑승 게이트로 갑시다.
보딩패스도 한 번 찍어 보고
휘릭~! 순간이동
어학원에서 나온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길에 패밀리 레스토랑을 보고 신기해서 찍어봅니다.
이렇게 비행기 샷도 하나 없이 일본에 도착하고 어학원 등록하고 숙소 배정을 받았지만
이미 2명의 중국인이 사용하고 있는 허름한 아파트였고
그 아파트는 마치 쓰레기장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이었고
룸메이트가 된 형(당시 23~24살 정도로 추정)은 일본어를 1도 못하고
쓰레기장에서 하룻밤 지낸 우리는 어학원 담당자에게 숙소를 바꿔달라고 이야기 하지만
떠듬떠듬 일본어 수준의 내가 일본어를 제일 잘하고
16살의 나는 멘붕이고,,,,,그리고 이틀 뒤 여차저차 숙소가 변경됨.
그런데 가스가 안 들어와 1월 혹한기에 난방이 안됨,,,아 젠장
2004년 1월 8일(목, 3일차)
한 달 간 다닌 어학원은 여기
국제 아카데미 일본어학원
변경된 숙소는 어느 아파트 단지의 꼭데기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전망은 참 일본스럽고 좋았지만 무척이나 추웠던 기억이 난다.
한 단간 단기 어학연수였기 때문에 밥도 해먹고, 장도 보고, 쌀도 사고 했었다.
저녁에 반값세일 하는 도시락도 사먹고..
아파트_뷰_2.jpg
숙소는 여기
그냥 시골 아파트 단지였다.
어학원 담당자가 가스연결은 며칠 뒤에 된다고 했었다.
1월의 일본은 겁나게 추웠고...난방 기구는 없고,,,
온열기구를 사기 위해 물어 물어 찾아 간 가전 매장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 매장 샷
뭐 샀는진 찍어 놓지 않았다..
2004년 1월 9일(금, 4일차)
나중에 친구들에게 일본 다녀온 증거로 보여주려고 찍은 사진
차선이 반대인 것이 정말 신기했다.(왜지?)
동네 뒷골목(왜 찍었지?)
우체통(왜?? 대체)
화과자(이건 그래도 일본이랑 관련이 있지만,,,왜?)
인생 첫 라-멘 "쇼유라-멘"
소바
인생 첫 "야키토리"
다 먹었다!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찍은 사진이 이게 다인 거 실화냐?
실제로 하나도 안 빼고 전부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올려보겠음
2004년 1월 10일(토, 5일차)
묘죠 잇페이쨩(明星、一平ちゃん) 야키소바였던 걸로 기억.
아침부터 야키소바;;;
신쥬쿠입니다.
저기 보이는 화-스토 킷친(퍼스트 키친)은 폐업한 듯하네요.
저 시계는 있는지 모르겠네 ㅋㅋ
맥도날드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왜 다 먹고 남은 것만 찍었니?
신쥬쿠 어딘가이겠죠
200장 중에 무려 같은 사진이 2장!! 저 시계가 맘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요즘 유행하죠? 인형뽑기
돈 아까워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이것도 돈 아까워 사진만 찍었습니다.
회전 스시집입니다.
초점이 나간 스시
초점이 나간 스시2
초점이 나간 스시3
초점이 나간 컵
돌고 도는 스시들
여기서 제대로 된 스시를 처음 먹어 보았고 당시에는 입에 잘 맞지 않았고 ㅋㅋ
택시가 이뻐보였나 봅니다.
꺄! 꺄꺅! 보아다!! 보아!!
신쥬쿠역
하라쥬쿠로 이동중,,
이거시 하라쥬쿠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
과거의 나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을 정도로 요상한 것만 찍음,,
16살의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던 것인가 궁금해진다...
암튼 틈틈히 여러가지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그냥 사진 구경하는 재미로 보세요 ㅋㅋ
케케케 추억 돋네!!!
참고로 사진기는 이거였어요.
Kodak LS420
무려 2.1 메가픽셀!!
도영상 촬영 가능!!
줌 기능은 없다!!
메모리는 32메가였다!!
야!! 최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