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쓰는 일본 단기 어학연수 이야기!>
**주의**
이 글은 13년전, 2004년의 일본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어떠한 정보, 팁 등을 얻을 수 없음을 미리 알립니다.
2004년 1월 11일(일, 6일차)
첫 번째 일요일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침으로 먹으려고 사 온 귀여운 스튜를 먹습니다.
미루쿠 탑뿌리 크리-무 시쮸-(밀크 듬뿍 크림 스튜)
곰돌이 푸-
렌지에 돌리면 이런 모습. 다다미 방 구석에 앉아 아침을 먹습니다.
이건 일요일이라 근처 교회에 가서 예배 드리고 먹은 점심
에?! 왜 교회 사진은 없냐구요?,,네 없어요,, 저도 왜인지 모르겠음,,ㅋㅋ
역시 일요일 사진은 이게 전부입니다.
여행 목적이 어학연수였기 때문에 주중에는 열심히 공부 했나봅니다.
사진이 음슴 음슴
2004 1월 17일(토, 12일차)
도쿄에 오면 뭐다? 오다이바 가봐야하지 안겠음?
그래서 가봤습니다.
오다이바에 가자!
도쿄에 여행하는 많은 분들이 빼놓지 않고 가는 곳! 오다이바
가짜 자유의 여신상, 밤이 되면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레이보우 브릿지, 후지TV본사 드잉 위치해 있다.
오다이바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교통수단 유리카모메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게 JR과는 다른 회사가 운영하는지라 가지고 있는 JR관련 패스로 이용하지 못한다.
1일권이 820엔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확실히 적은 금액은 아니다.
오다이바에 들어가려면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린카이선(りんかい線)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유리카모메는 야마노테센(山手線), 신바시역(新橋駅)에서 내려 유리카모메 쪽 신바시역으로 걸어와야 한다
환승이 안 된다. 환승이.
린카이선을 이용하려면 야마노테선, 오-사키(大崎)역이나
케이힌도쿠선(京浜東北線), 오-이마치(大井町)역에서 린카이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자! 이제 원하는 노선을 탔다면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가 보자.
이게 뭘까요?
네..유리카모메 선로입니다. 16세의 나는 대체,,,
스크린 도어가 신기했을까요? 왜 찍었을까요?ㅋㅋㅋ
2016년이 아닙니다. 헤이세이 16년입니다.
平成16년, 즉 일본의 연호이다. 1989년부터 헤이세이(平成)를 사용한다.
유리카모메 1일 승차권입니다.
당시 800엔으로 유리카모메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티켓입니다.
요즘 도쿄는 스이카면 편하게 다닐 수 있지만
유리카모메를 하루동안 신나게 타고싶으신 분들은
http://www.yurikamome.tokyo/ko/fare_ticket/other_ticket/
여기에서 관련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유리카모메 1일승차권
가격: 어른 820엔 어린이 410엔
구매방법
“유리카모메”의 각 역의 자동 발매기에서 구입
오다이바에 왔으니 후지테레비 본사를 가봅니다.
구형의 건물이 인상적인 후지테레비 본사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망대 티켓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지 전 지상에서 구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후지TV본사 (フジテレビ
전망대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고 둘러보기만 하는 것은 무료!
입장료: 어른 550엔, ~중학생 300엔 (2017년 7월 현재)
영업시간: 10:00~18:00 (30분 전 입장 마감)
후무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이 휴무입니다.)
참고 영어 사이트: http://www.fujitv.co.jp/en/visit_fujitv.html
전망대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오다이바가 어느정도 보입니다.
앞에 보인 덱스 도쿄 건물
솔직히 원피스 잘 모르지만 그나마 아는게 이거라 찍어 봄
구체 전망대 입장료는 500엔 이었음.
지금은 550엔 정도 하는 것 같다.
여기 저기 다니며 도장을 다 찍으면 손수건을 줬다.
(역시 지금도 하고 있는 진 모르겠다.)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밤에 보면 형형색색의 빛이 켜지는 걸로 알고 있지만..모르겠다..
후지TV캐릭터
하나만 찍지;; 두 개씩이나
내부는 이렇게 횡했(지만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레인보우브릿지도 한 장 더 있다. 근데 내 카메라 32메가바이트다....
구체도 한 장 더 있네,, 32메가바이트;;
아는 방송이 이것뿐 도모토쿄다이
킨키키즈가 진행하는 방송이고 재밌었는데 지금도 하나?
오 이건 그래도 내 카메라의 최대치 성능을 이끌어 낸 사진 같군 ㅋㅋ
꽤 잘 나왔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었는데 무리 사이로 들어가기 그래서 멀리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
오! 유리카모메 사진이 있었구나
이렇게 무인으로 운행하고 있다.
운전석이 없다는 거시다.
여기는 뭐가 자동차 관련 어쩌구 였는데
전기자동차를 타 볼 수 있다.
나도 타봤는데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이다보니 자동 모드로 태우심
마꾸도나루도 비꾸마꾸 셋또 토마토 스프도 나왔다. 날씨가 추웠는데 좀 따땃해짐
오다이바_전경.jyp
꿈의 대교(夢の大橋)였던가 이름이 맘에 들었던 다리
내 사진이 밤에는 이렇게 찍혀요
이게 최선이에요? 네 최선입니다.
ㅇㅇ 최선입니다.
레인보우 브릿지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나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끝.
